방송인 샘 오취리, 과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사과와 그 후의 모습

방송인 샘 오취리가 과거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,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상황이다.

샘 오취리는 1991년 4월 21일 가나 아크라에서 태어나,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이다. 그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. 그러나 2020년 의정부고등학교 흑인 코스프레 인종차별 논란으로 그의 명성은 큰 타격을 입었다.

 

그 당시, 의정부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Coffin Dance를 패러디한 졸업사진을 찍었는데, 그 사진에서 샘 오취리는 흑인을 모욕하는 블랙페이스를 한 것으로 지적되었다. 이에 대해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졸업사진에서 얼굴을 검게 칠한 것이 흑인들에게 매우 불쾌한 행위라며 지적하는 글을 게시하였다.

그러나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샘 오취리가 일반 학생들의 얼굴과 학교 이름을 공개한 것과, 영어와 한국어로 게시한 글의 내용이 상이하여 이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.

이후, 샘 오취리는 과거 자신이 남긴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성희롱적인 댓글이 재조명되면서 큰 논란이 일어났다. 이를 반성하며 샘 오취리는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였고, 3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.

하지만 지난 22일, 샘 오취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밝혀주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.